수이 코인 급등사유
5월 3일 바이낸스에 2달러를 찍으며 시작한 수이 코인, 과연 무슨 코인이길래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상장이 가능한 것이었나, 의문이 듭니다. 보통, 코인 상장은 띄엄띄엄 이뤄지는 것이 관례인데요. 이번에는 유명 거래소가 거의 동시에 상장을 해버리니, 어안이 벙벙하긴 합니다. 페이스북(현 메타) 출신들이 만든 프로젝트로 a16z의 초기투자와,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으로 약 3억 달러의 투자를 받았고, 바이낸스 창펑 차오가 트론의 저스틴선에게 초기 런치풀 어뷰징을 경고하고, 저스틴 선이 급 사과하고 철회하는 장면에서 , ' 아 이 수이 코인 대단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0.1달러에서 2달러를 하루에 찍어버리니, 역시 코인세계는 너무 다이나믹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연예계로 빗대서 요약하자면, 코인계 뉴 엘리트 코스를 밟은 수이가 정식 데뷰를 하는데, 유튜브, 미국전국방송사, 국내방송 3사 모든 세계 방송사에서 그 무대를 중계해 주니, 그 기대감만으로 이미 시청률은 5만 프로(?) 상승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입니다.
그 와 비슷한 느낌의 앱토스 (APT) 코인의 차트를 한 번 보겠습니다.
역시 다이나믹한 차트입니다.
상장일에 100달러를 찍어버리는 괴력을 발휘하더니, 저 밑의 3달러 근처에서 헤매다가 20달러까지 찍어버리는 괴력을 또 발휘합니다. 지금은 10달러 아래에 있긴 하지만서요.
총발행량으로 추측해보는 코인가격
앱토스코인의 경우 총발행량 10억여 개에서 현재 발행량 1억 8천만 개, 대략 20%만 풀렸다고 보았을 때 현 시가총액은 2조 5천억에서 5배를 하면 대략 12조 5천억 원이 됩니다. 기대감을 고려하더라도, 과연 합당한 가격인지는 의심이 됩니다. 수이 코인은 총발행량을 고려해 본다면, 이보다 더 합니다. 현재 100억 개에서 5억 개가 풀린 상황인데, 그러면 현재 시가총액 1조라고 어림잡으면, 20배를 해버리면 20조의 가치가 되는 것입니다.
앱토스처럼, 2~3개월내에 2~3배에 이르는 펌핑이 오게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저는 그보다는 약하게 펌핑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쏟아지는 물량에 현 가격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암울한 추측을 해봅니다.
모든 투자는 자기자신의자기 자신의 냉철한 분석 하에 , 자기 자신의 책임으로 하는 것이고, 이 글 또한 매수 매도에 대한 추천이 아닙니다. 철저히 분석 후에 투자를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댓글